몽골 정부가 국민에게 따지고 들게 하는 유일한 주제는 8%의 주택담보대출이다. 모든 선거를 앞두고 정당들은 다른 정당들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먼저 낮추겠다고 약속하지만, 그것은 결국 동화로 귀결된다.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몽골인민당은 정강에서 저소득·저소득층·중산층 가구에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을 4~6%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크게"라고 약속했다. 언제 이뤄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에 대한 답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8%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4조 9천억 투그릭은 10만 명 이상의 대출자들에게 지출되었다. 건설도시개발부에 따르면 대출자의 대다수는 소득 200만 투그릭 이상, 월평균 681,000투그릭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재무부는 또 소득이 130만 투그릭 미만인 사람은 8% 대출로 잘 감당하지 못한다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몽골은행은 대상 그룹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함께 실무단을 구성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6%로 낮추는 문제를 연구했다. 8% 대출을 받은 사람들을 6%로 전환하려면 정부 예산 3600억 투그릭이 필요할 것이다. 건설도시개발부의 E.Batbold 수석전문가는 언론에 "전염병 때 이렇게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또한 신규 대출자들에게 그들의 기존 거주자들에게 자금을 댈 기회를 주고 싶다. 8%에 아파트를 산 사람들은 대출을 마치면 6%에 새 아파트를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8%의 대출이 있는 개인의 대출을 6%로 이체할 수 없다는 얘기다. 연말까지 몽골은행과 시중은행들이 각각 1,200억 투그릭, 총 2,400억 투그릭, 8%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한다. 몽골은행과 시중은행은 지난 5월부터 총 1463억 투그릭을 주택담보대출에 썼고, 2057명이 8%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예를 들어, 7월에 몽골은행은 278억 투그릭, 시중은행들은 278억 투그릭의 주택담보대출을 발행했다. 이달 현재 몽골은행은 193억 투그릭, 시중은행은 194억 투그릭을 지원했지만, 시민들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발행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두 번째 공허한 약속:
'COVID-19' 유행의 맥락에서 몽골은행이 사회경제적 영역에서 시행하는 정책과 활동 중 하나는 대출금 상환을 미루는 것이다. 여기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소비자 대출이 포함된다.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몽골은행은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 주택담보대출 프로그램에 다음과 같은 변경을 단행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대출자가 8%와 5%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고객은행의 요청에 따라 원금과 이자 지급이 한 번에 최대 6개월 연기된다.
총 4만6115명의 2조3500억 투그릭 규모의 미상환 대출자 중 3만8026명이 6개월 연기됐다.
또 대출 상환 일정을 변경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3개월간 2%의 금리보조금이 지원된다. 다시 말해 중앙은행이 정부에 연구자료를 제출한 지 오래돼 3개월 안에 1조4000억 투그릭의 대출 잔액을 가진 3만4000여 명의 대출자에게 70억 투그릭 이상의 이자 사례비가 지급될 것으로 추산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한 개인이 10월부터 원리금 상환을 할 수 있게 된다. 몽골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몽골 투자 풍토 보고서에서 "대출 상환 지연이 은행권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결국, 대출금의 8%를 연체한 대출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신용경색에서 일부 벗어나게 되었다.
[news.mn 2020.09.22.]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