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시에 사는 인구는 매일 수천 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울란바타르는 몽골 인구의 50%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등 이주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도시의 도시 계획에 문제가 생겨 울란바타르는 압도적으로 되었다. 울란바타르 인프라는 해마다 개선되고 있지만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울란바타르 인구는 2000년 이후 매년 4% 이상 증가했으며, 몽골 전체 영토의 0.3%에 불과하지만, 인구의 절반이 넘는 울란바타르에 거주하는 등 이주는 줄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은 2045년에는 280만 명으로 늘어나 교통 혼잡이 급증하고 울란바타르 도로 속도가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몽골인민당은 2020년 지방선거를 위한 정강·정책에서 몽골 시민들을 위해 건강하고 깨끗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런 맥락에서 매립지의 상태가 개선되고 다년간 매몰됐던 매립지 면적이 부분적으로 재생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르 지역의 재래식 화장실 개조를 위한 경제적 지원도 시행하고 있으며, 폐기물 수집·운반·환경 친화적 처리 기술 도입을 통해 토양오염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란바타르에 본부를 둔 몽골인민당(MPP)은 새로운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도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인민당은 선거 공약에서 공공도로, 대중교통 버스, 버스정류장, 주차장, 조경 소자 등을 정기적으로 세척 소독하고 울란바타르를 건강하고 안전하고 깨끗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즉 울란바타르시의 몽골인민당은 고층 유리 건물과 우아한 자동차, 산업 및 서비스센터가 있는 도시가 아닌 편안하고 환경친화적인 해결책의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울란바타르시의 공공면적은 지난 4년간 약 10헥타르 증가하였다. 예를 들어 수흐바타르 광장 앞 2.5헥타르 지역을 시작으로 울란바타르 호텔 앞, 몽골-터키 공원, 국가정보원 건물 앞 아사쇼류 공원, 국립학술극장 앞 공원이나 학생광장 챠덴발 기념비 등이 있다. 증권거래소 앞 도로, 복드 칸 궁전박물관, 철도공원, 초이진 라마 사원 박물관 앞 광장, 노인회 앞 등이다. 일부는 민간이 인수했고, 그중 일부는 대중에게 서약하기까지 했다. 시가 수흐바타르 광장 앞 2.5ha의 땅을 되찾자 자동 관개 시스템과 분수대를 갖춘 공공지역으로 바뀌었다. 2015년 말 울란바타르 1인당 녹지 공간은 최근 4년간 1.7㎡에서 2019년까지 4.3㎡로 점차 확대됐다.
오늘날, 세계 대부분의 도시는 편안하고, 건강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쾌적한 도시로 꼽히는 오스트리아의 빈에는 총 90개가 넘는 녹지 공간이 있다. 이 지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선정의 주요 요인이 되어 왔다.
[news.mn 2020.10.1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