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기자회(RSF)가 몽골 인권상황(UPR)에 대한 정기적인 검토와 관련해 유엔에 요청서를 보냈다. RSF는 특히 몽골에서 언론의 자유를 더 많이 보장할 수 있도록 유엔 회원국들이 이 분야를 개혁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오늘 /11월 2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몽골의 인권보장 방안에 대한 정기적인 패널토론이 열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RSF는 몽골 언론개혁 요구에 유엔 회원국들이 동참해 언론의 자유를 더욱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9월 언론자유 감시기구인 글로브 인터내셔널 센터는 2015년 UPR 토론 이후 정부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드릭 알비아니 국경 없는 기자단 동아시아 담당 국장은 "RSF는 지난 10년간 언론 자유화를 위한 몽골의 긍정적인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자들의 편집 자유를 보장하고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개혁이 여전히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몽골은 자유의 기본 원칙과 언론의 다양성을 존중하지만, 기밀 출처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고, 명예훼손죄는 언론인을 검열하거나 무거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따라서 인권이사회의 회원국들은 이 검토의 하나로 RSF가 제안한 개혁을 UPR 일부로 이행할 것을 몽골에 권고할 수 있다.
지난 6월 RSF는 몽골 정치세력과 후보들에게 부패 억제를 위한 편집 자립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낼 것을 요구했다. 몽골은 RSF 세계언론자유지수 2020에서 180개국 중 73위를 차지하고 있다.
[ikon.mn 2020.11.0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