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몽골 인구의 38%가 18세 이하 또는 어린이이며, 이 중 50.4%가 5세 이하 어린이로 몽골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국가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밝게 들리지만, 국가의 미래인 자녀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19년 입원 아동은 183,600명으로 전체 입원환자 수의 19.8%를 차지해 눈여겨볼 만한 숫자이기 때문이다.
소아과 의사의 수가 부족하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2019년 현재 전국 총 707명의 소아과 의사가 어린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은 의사 한 명당 1,6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자들은 소아과 의사의 수가 10년 전과 비교하면 213명 증가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2010년 소아과 의사 1인당 어린이 수는 전국적으로 1,608명이었고, 2019년에는 1,628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출산율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소아과 의사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어르헝, 으믄고비, 헹티, 아르항가이, 자브항, 더르너고비 아이막은 소아과 의사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아동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아과 의사 양성의 시스템이 왜곡된 것이다. 시장경제 논리에 따라 몽골 국립의과대학교(NUMS) 소아과 수업은 폐강했다.
그 후, 상주 의사들은 그해에 채택된 규범에 따라 국립 산모 보건센터에서 소아과에서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거주자가 소아과 전문의로 일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전문화를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소아과 전문화를 위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소아과 전문의 수요가 수년째 충족되지 않아 몽골 국립의과대학교는 지난해 소아과 교실을 개설하고 120명을 등록했다.
몽골에는 의사 한 명당 1,6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있는 데 반해 러시아는 평균 900명에서 950명 정도이다. 미국에서는 소아과 의사의 평균 수가 700~750명이지만 노르웨이에서는 평균 600~650명이다.
몽골과 비교하면 의사 한 명이 거의 두 배나 많은 아이를 치료하고 있다. 소아과 의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어린이 의료 서비스에 더 잘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몽골의 인구 증가와 건강 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아과 의사 부족은 그 자체로 큰 문제다. 2013년 몽골 국립의과대학교가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소아 검진은 전국 1차 진료서비스에서 70~80%를 차지해 이것은 가족보건소와 솜 병원에서 소아과 의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것은 특히 전염병이 유행하는 이 시기에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다. 공식 소식통에 따르면,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 중 19.2%가 어린이들이다. 3월 31일 현재, 1,623명의 어린이가 감염되었다.
전염병의 영향을 충분히 연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아이들이 회복된 후에도 진찰을 받고 의사의 감시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배제할 수 없다. 많은 부모는 아이들이 퇴원한 후에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한다. 이것은 항상 부족한 공급에 있는 소아과 의사의 업무량을 증가시킬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아과 의사 양성에 주력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펴야 할 때다. 소아과 의사가 부족한 지역 사회가 이 분야에 공부하는 학생들의 등록금을 내고 기숙사비를 내는 등 실질적인 지원과 할인을 해줘야 할 이유가 없다. 소아과 의사들의 급여가 인상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현재 유행하는 상황은 소아과 전문의의 직업을 선택하는 정책과 정책을 바꿀 때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news.mn 2021.04.08.]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