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몽골 B.Battsetseg 외교부 장관은 어제(20일) 러시아 외무장관 S.V.Lavrov와 공식 회담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양국 관계, 지역 및 국제 협력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몽골-러시아 관계의 현주소를 검토하고, 고위급 상호 방문, 주요 행사, 우선순위 분야 프로젝트 등 관계 발전을 위한 추가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수교 100주년 공동계획 추진도 논의했고, 남은 기간 관련 대책에 큰 비중을 두기로 했다.
두 외교부 장관은 양국 간 무역과 경제협력의 추가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가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진척되고 있는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양측은 몽골-러시아 합작법인 울란바타르 철도의 활동을 강화하고 철도 인프라와 철도 차량을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한 교육, 문화, 인문학의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합의했다. 특히 가까운 시일 내에 울란바타르에 몽골-러시아 합작 중등학교 설립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국제 및 지역 협력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의 전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두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훈령에 따라 몽골과 소련의 영웅이자 우주 비행사인 J.Gurragcha에게 Alexander Nevsky 훈장을 수여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 포럼은 오늘 몽골 외교부 B.Battsetseg 장관의 참여로 시작된다.
B.Batsetseg 장관은 러시아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만, 공식 방문과 행사 때 모국어를 구사해야 하므로 통역사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news.mn 2021.06.02.]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