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민 앞에 역사적인 선택의 시간이 있다. 몽골인들이 국정에 참여하고, 2021년 대선에 투표하고, 국가원수 선출을 위한 헌법적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을 다해야 할 때이다. 투표권과 선출권은 기본적인 인권이다.
선거는 국민이 정부와 대표기구를 통해 권리를 행사해야 하는 데서 생겨난 개념이다. 몽골 헌법은 "몽골에서는 모든 정부의 권리가 국민에게 주어진다. 몽골 국민은 자신이 선출한 정부를 통해 공무를 수행하는 데 직접 참여하고 이를 행사할 권리가 있다"라고 되어 있다.
이번 선거는 몽골 헌법 개정안과 몽골 대통령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채택되면서 치러지고 있다. 평등한 참여와 선거권, 그리고 선출권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선거법에서 많은 구체적인 조항들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해외에 거주하는 몽골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치료받고 있는 사람, 격리된 사람, 병원과 격리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 투표일을 14일 앞두고 투표를 희망하는 사람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하면 거주지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출입을 개선하고 모두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 특히 관심이 쏠린다. 몽골 시민들이 보편적이고 평등하게 민주 선거에 참여할 기회를 얻도록 각급 선거기구들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GEC)는 모든 선거 활동, 특히 유권자 등록과 투표에 자동 투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선거 참가자, 정당, 무소속 관찰자 또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했다.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보장해 2021년 몽골 대통령 선거 투표자 명단에서 나온 유권자는 자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소에서 다른 유권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든 투표소와 개표소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고, 전체 투표 과정이 녹화된다. 유권자의 손가락 모양의 도장으로 표시한다. 개표기에 개표된 모든 투표용지는 수동으로 개표하고 2087개 투표소 위원회는 100% 개표를 시행한다.
몽골의 차기 대통령 선거는 세계적인 유행의 시기에 치러지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전염병을 예방하고 엄격한 감염 관리 제도를 시행하는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21년 5월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의에 따라 2021년 대선 A 실무그룹 중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신설돼 /COVID-19/의 예방을 위한 통일된 조직관리를 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2021년 몽골 대통령 선거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한 임시 규정(COVID-19)을 채택해 전국에 시행 중이다.
선거 참여는 모든 사람이 그들의 견해와 포부를 정부 정책과 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몽골 대통령 선거법 43.1.7조는 '선거 참여 거부 및 선거법 위반을 요구하는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투표를 하지 않으면 정부 정책과 결정에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모든 성인 시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현재 216만7942명의 유권자가 2021년 대통령 선거 투표자 명단에 등록되어 있다. 그들 중 한 명으로서, 여러분은 투표할 수 있고 통치권을 행사할 수 있다.
몽골 대통령 선거 투표는 2021년 6월 9일 수요일 오전 7시에 울란바토르 시간대에 시작되어 전국 오후 10시에 종료된다.
투표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지참하는 데 예방 접종 확인서 등 추가 서류가 필요 없는 만큼, 유권자인 본인이 본인의 의사를 밝히고 기본권을 행사하고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ikon.mn 2021.06.07.]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