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봉제공장 근로자(오른쪽)가 출산 이후 국가사회보장기금 직원의 도움을 받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올해 5월까지 2만 6057명의 신생아를 출산한 캄보디아 저소득층 여성 근로자 2만 5867명에게 국가사회보장기금(NSSF)를 통해 100억 리엘(246만 달러)을 지급했다. 지난 6월 2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이중 22억 리엘(55만 달러)가 5월 한달간 5천 명 이상의 근로자들에게 지급됐다.
옥 솜비티어 NSSF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정부는 여전히 국민들의 생계적 어려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NSSF는 모든 회원사의 근로자들에게 효율적이고 시기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옥 청장 "NSSF는 회원사 근로자들에게 사회보장기금 서비스를 제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출산 시 이전 12개월 동안 최소 9개월 이상 근로소득을 낸 NSSF 회원사 근로자는 급여의 70%에 달하는 지원금과 함께 90일의 육아휴직을 받게 된다. 이러한 출산 여성에 대한 지원제도는 2018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캄보디아의 출산 장려금은 아이 한 명당 40만 리엘, 쌍둥이 출산 시 80만 리엘이 지급되며, 세쌍둥이 출산 시 120만 리엘과 훈센 총리령 특별지원금인 500만 리엘이 지급된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한 해 동안 8만 1031명의 신생아를 출산한 8만 499명의 산모들에게 출산 장려금 324억 리엘을 지급했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