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왕립군(RCAF)은 6월22일 훈센 총리의 권고에 따라 4개주에서 18세 이상 일반인 120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예방접종 절차를 조직하고 접종을 개시했다. 띠어반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 19 예방접종 위원회가 꺼꽁, 시하눅빌, 따께오, 깜뽕스프의 4개주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계획에 따라 국방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은 스와이리엥, 깜뽕짬, 깜뽕츠낭과 같이 의류공장 근로자가 많은 지역으로도 예방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띠어반 장관에 따르면 국방부는 모든 사람이 아닌 근로자와 같이 일부에 집중해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세가 강력한 곳에서 예방접종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고위험 지역의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하려는 정부의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CAF 합동 참모장 겸 코로나 19 예방접종위원회 최고책임자 잇싸랏 장군은 RCAF가 4개주의 행정부 및 보건청 관리들과 협력하여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4개주의 접종 대상자는 총 1,244천 명이며 RCAF는 81만명의 접종을 담당한다. 1차 접종은 6월22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모든 백신을 보유한 상태이다. RCAF는 프놈펜의 지난 레드존에서 접종한 경험을 바탕으로 1차 및 2차 접종을 준비하는 역량과 능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한다.
이에 따른 6월22일 지역별 백신접종 상황을 살펴보면, 시하눅빌은 시군 및 경제특구의 12개 예방접종 장소에서 RCAF 주관하에 접종을 실시하고 그밖의 7개 장소는 관할 보건청 의사들이 접종을 실시했다. 꺼꽁주는 분릇 국방부 차관과 미토나푸통 주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경제특구에 소재하는 LYP그룹 공장 근로자들과 몬돌쎄이마군 주민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따께오주에서도 국방부와 협력하여 썸롱 및 바띠 지구의 공무원, 승려, 주민 및 근로자에게 4만 회분의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보건부와 국방부는 6월21일자로 전국 공무원 및 군대 3,416,075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접종해야하는 1천만 명 중 34.16%에 해당한다. 캄보디아는 2월7일부터 6월19일까지 90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대부분 중국에서 받았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