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 벵 사콘 장관이 지난 30일, 2021년 상반기 캄보디아 농산물 수출량이 445만4505.33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4.64% 증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작년 상반기 수출량인 241만2522.61톤에서 무려 204만1982.72톤이 늘어난 것이다. 수출된 캄보디아 농산물은 62개 국가 및 지역으로 운송되며, 약 25억7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기록했다.
▲바나나도 캄보디아 주요 수출용 농산품 중 하나이다
캄보디아 농산물의 주 수출품목은 쌀, 카사바, 망고, 바나나, 통후추, 캐슈너트, 옥수수, 콩, 녹두, 팜 오일, 담배, 고추, 그리고 기타 채소이다. 벵 사콘 장관은 캄보디아 농산물 수출업의 견실한 상승 추세를 설명하며, 향후 농산물 품질 향상 및 안전성을 위한 캄보디아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CamGAP) 강화, QR 코드 도입을 통한 농산지 식별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농산물 생산 및 수출 기업 Longmate Agriculture의 훈 락 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농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차이나반도에 자리한 캄보디아의 지리적 이점, 이상적인 기후,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투자자와 농부들이 시장 흐름을 읽고 분석해 소비자의 수요와 요구에 맞춘 재배, 위생 관리, 포장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캄보디아의 농산물 수출은 34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KYR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