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폿 주 캄퐁트라 지역에서 소비자보호부 관계자들이 이번 사망자들에 대한 발효주 연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캄폿 주 당국이 캄퐁트라에서 또다시 발효주 중독으로 인해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주내 모든 불법 양조장에 대한 대대적인 폐쇄 조치에 나섰다. 크쌋깐달 지역에서도 추가로 오염된 발효주로 인해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브 테이 캄폿 주지사는 지난 5일 명시된 기준에서 벗어난 불법양조 및 유통을 중단하라는 명령문을 주내 모든 행정당국에 보냈다. 그는 이러한 불법양조주가 소비자의 건강과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캄폿 주 당국은 모든 주내 행정당국에게 산업통상부의 허가 없이 운영되는 모든 불법양조장을 찾아내 폐쇄시키라"고 지시했다.
론 소카 스바이통캉뜨봉 지역 대표는 발효주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3명이 또 발생했다고 말했다. 최근 발효주 중독으로 인한 피해자 중 12명이 사망했고 9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죽은 12명의 나이는 33세에서 60세 전후였다.
지난 4일 상무부 소비자보호부는 이번 사망자들의 사인이 발효주 중독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모두 각기 다른 경로를 통해 불법양조된 발효주를 구입했다.
칸달 주에서도 지난 4일 발효주 중독으로 인해 3명이 사망했다. 코초람 지역 대표는 이 사건이 크싸칸달 지역의 코초람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코초람 대표는 현재 상무부 소비자보호부 관계자들이 발효주 샘플을 수집해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초람 대표는 이들의 사망 원인이 발효주에 의한 중독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에서 쌀과 약초로 만든 전통 발효주를 금지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이를 매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이 문제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초람 대표는 "코초람 지역에서는 이미 이러한 불법양조된 발효주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