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가 지난 16일 오전, 캄보디아에서 12~17세 사이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총리는 음성 메세지를 통해, 캄보디아 내의 12~17세 인구는 총 200만명이기에 400회분의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인(18세 이상) 대상 접종이 모두 종료되면 미성년자 대상 접종을 추진할 것이라고 하며, 프놈펜과 껀달주에 우선적인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고 그 다음은 쁘레아 시하누크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캄보디아 사회-경제적 재개를 위한 집단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해당 연령 자녀들의 부모가 되는 사람들에게 자녀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가 개교하는 시점에서 중학생 이상 학년의 학생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2~17세 대상 백신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6일 기준으로 캄보디아의 백신접종자는 총 5,417,348명(이차 접종 완료 4,036,510)으로 목표 접종인구 1천만명의 54.17% 접종을 마쳤다. 한편 훈센 총리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을 지라도 계속해서 3금지 3예방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