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92 연료 가격은 2,050투그릭으로 L당 300투그릭이 올랐다.
광물자원석유청 Ts.Erdenebayar 부청장은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청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휘발유의 톤당 가격은 38달러, 디젤의 톤당 가격은 10달러가 인상되었다. 지난 7월 665달러였던 AI-92 휘발유 가격이 733달러까지 올랐다는 의미다. 세계 유가가 지속해서 오르는 상황에서 휘발유 가격이 직접 하락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즉, 환율에 따라 증감하기 때문에 우리도 어느 정도 오름세가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연료 수입업체들은 AI-92 연료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AI-92는 L당 1,750투그릭에서 300투그릭이 증가했다. 앞서 지난 7월 3일에는 AI-92의 가격이 300투그릭 인상됐고, 7월에는 휘발유만 L당 600투그릭 인상됐다.
러시아에서 AI-95와 AI-98의 휘발유 수출은 9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이와 관련해 광물자원석유청은 전국에 AI-95, AI-98, AI-92, 디젤과 항공유를 30일간 비축하고 있으며, 비축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중국으로부터 일정량의 AI-95, AI-98 연료를 구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AI-92 연료 수출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세계 시세에 맞춰 휘발유 가격이 오른 셈이다.
[ikon.mn 2021.07.3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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