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미국국제개발처(USAID)를 통해 캄보디아에 긴급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추가로 4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국영언론사 AKP가 9일 아침 받은 주캄보디아 미국 대사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특히 미국이 최근 COVAX를 통해 존슨앤존슨 백신 1,060,100회분을 기부한 시점에 맞춰 캄보디아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코로나19 관리를 위한 공중 보건, 검사 능력 확장을 위한 실험실 강화 등을 위해 쓰일 것이다.
패트릭 머피 주캄보디아 미국 대사는 “질병 발병 대비를 강화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회생을 보장하고 국가 안보를 지키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을 통한 이 추가 지원은 팬데믹이 처음 발생한 이후 캄보디아에 미화 1,100만 달러 이상의 지원을 시작으로 한다. 또한 미국은 1992년부터 USAID를 통해 캄보디아에 15억4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여기에는 영유아 사망률,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산모 사망률, 말라리아, 결핵, HIV/AIDS, 열악한 위생, 발육부진 문제를 해결하고 캄보디아의 물류 및 정보 재정 및 관리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한 3억 7,700만 달러 상당의 금액이 포함된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