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금속거래소의 구리 1t 가격은 약 9,300달러에서 여전히 변동 세를 보인다. 구리 선물거래는 목요일 톤당 9,356달러로 금요일 9,323달러에서 0.2%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구리 가격 약세가 일시적이며 구리 시장의 고철 구리 공급이 늘지 않으면 구리 광산 내 매장량이 줄어 가격이 2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올해 세계 시장에는 18만6,000t의 구리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2년에는 36만9,00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이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구리 연구 그룹에 따르면, 구리 공급은 앞으로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그룹은 세계 구리 생산량이 올해 3.5%, 내년에는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세계 구리 시장은 7만9,000t, 내년에는 10만9,000t의 흑자가 예상된다.
칠레에 있는 BHP 그룹 세로콜로라도 구리광산의 노동자들이 회사의 연봉 제안을 거절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분석가들은 이것이 공급 감소와 추가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리가 녹색성장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는 골드만삭스는 2025년부터 전 세계 청정에너지 소비가 많이 증가하면 구리 수요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거의 80% 올랐지만, 분석가들은 시장이 미래의 수요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한다. 그들은 구리 가격이 향후 4년간 60% 상승하여 1만 5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구리 가격이 9,000달러 선에서 변동할 경우, 시장은 2년 후 진짜 부족에 직면할 것이다. CRU의 수석 구리 분석가인 에릭 하임리히(Eric Heimlich)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행되지 않으면 2030년까지 590만 톤의 구리가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몽골의 2021년 예산에서 구리 가격은 5,991달러로 추산된다. 올해 수출량이 143만t으로 증가해 1조5,000억 투그릭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말에는 전염병 감소로 몽골 경제성장률이 평균 6%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제학자들은 주요 산업용 금속인 구리의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한다.
최근 칠레의 코델코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리 생산지이다. 지난해 대유행으로 차질이 빚어질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네 가지 단계를 밟았다. 광산정보부에 따르면 이 기간에 생산량은 170만 톤에 달했다.
리오 틴토(Rio Tinto)가 9위다. 지난해 이 회사의 구리 생산량은 대유행 기간에 프로젝트 중단으로 486.8만 톤으로 떨어졌다.
[news.mn 2021.08.27.]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