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탐방 주가 캄보디아와 태국을 드나들며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 기사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우려를 표했다. 화물 트럭은 양국의 국경을 오가며 중요 물품, 폐기물을 나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지역사회와도 밀접하게 접촉하기에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바탐방 지방 당국이 지역사회 감염의 원인으로 화물차량 운전기사를 지목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캄리응구 구청장 속 속훈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KRD시장과 가까이에 두엉 국제 검문소가 있는데, 해당 검문소는 이민 노동자의 유입이 없는 양국 화물차량 전용 검문소이기 때문이다. 바탐방 당국은 매일 국경을 오가는 이들을 대상으로 72시간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RD 시장은 바탕방주 캄리응구, 벙 라잉동에 위치하며 총 700여 개 가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2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바탐방 당국은 지난 8일 시장을 폐쇄하고 인근 마을을 레드존으로 지정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