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National Election Committee) 대변인 솜 소리다는 올해 유권자 등록 건수가 2020년보다 약 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약 50만 명이었던 유권자수는 올해 160만 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표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고 있는 유권자의 모습▲투표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고 있는 유권자의 모습

 

2022년 제 5대 지방의회선거를 위해 유권자 명단을 준비하는 선관위는 선거법 제 44조 18세 이상의 국민 모두를 유권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명시에 따라 유권자 명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솜 소리다 대변인은 “선거는 캄보디아 국민으로서의 투표에 대한 그들의 의무와 권리를 이해하는 시민들의 참여에 달려 있다”며 “당국과 협력하여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프랏 찬 선관위원장은 9월 10일 화상회의를 통해 2021년 유권자 명단과 등록에 대한 검토가 다가오는 제 5대 지방의회선거 위한 공식 유권자 명단의 작성에 앞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2022년 6월 5일 일요일로 예정했던 선거 최소 90일 전에 공식 유권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작업을 단계별로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시행하기 위해 선관위가 2021년 유권자 명단 검토와 등록을 위한 철저한 계획을 준비했으며 투표자 명단과 등록에 대한 심사는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인구조사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수는 1086만7961명으로 추산된다. 투표소는 2만3611곳, 신규 등록 유권자는 163만5990명, 탈락자는 8만3043명이다. 캄보디아 자유공명선거위원회(NICFEC)의 샘 쿤티어미 사무국장은 2021년 신규 등록자는 대부분 해외 근로자들과 올해 18세가 된 성인 등이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태국에서 귀환한 근로자들로 그 숫자가 160 만 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새로운 유권자 등록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료된 신분증의 재발급을 돕고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장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엄혜정 번역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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