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2년 만에 관광산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을 대상으로 11월 말 푸꾸옥 섬 관광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푸꾸옥 섬은 태국 푸켓,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어 각광받는 동남아 휴양지로 하얀 모래 해변과 맑은 바다, 울창한 정글을 자랑한다. 푸꾸옥 섬은 약 67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으며 2019년에는 해외 관광객으로부터 18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캄보디아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푸꾸옥 섬은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바다를 자랑한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11월 20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푸꾸옥행 전세 항공편이 운행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관광객들은 입국하기 전에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함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한다. 베트남은 이달 중 푸꾸옥섬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방하려 했으나 푸꾸옥섬 주민들의 낮은 백신접종률로 무산됐다. 베트남 국영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은 또한 11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하롱베이와 호이안 고대도시와 같은 유명한 여행지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기를 원하지만, 아직 명확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베트남은 88만 명 이상의 코로나 환자와 약 21,50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또한 1억 명의 인구 중 20% 미만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엄혜정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