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몽골인민당이 당을 소집하고 당 대표를 임명할 것이다. 전당대회는 일주일 뒤인 12월 6일 열린다. 이번에는 의회에서 총리 겸 몽골인민당 의장 대행인 L.Oyun-Erdene을 당 대표로 임명할 것이다. L.Oyun-Erdene은 2021년 6월 몽골인민당 회의에서 당의 의장직 대리로 임명되었다. 그 이후로 L.Oyun-Erdene은 자신의 당과 당원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많은 '정치'를 했다.
L.Oyun-Erdene 총리가 당의 의장직 대리가 된 이래로 그의 정부에서 이빨을 빼내고 일부 장관에게 책임을 묻고 그가 당의 지도자가 되는 것을 막는 것에 대한 많은 정치가 있었다. 따라서 L.Oyun-Erdene은 정부의 수장으로서 당의 많은 '정치'를 조직하고 '포장'했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조직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국회 이후 몽골과 몽골인민당의 정치는 어떻게 될 것인가?
L.Oyun-Erdene는 몽골인민당 소회의와 전당대회에서 당 의장으로 선출될 것이다. 그가 취할 첫걸음은 헌법을 개정하고 국회가 행동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다. 2019년 여당은 헌법을 개정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그동안 완전한 변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변화를 줄 수 있었다고 결론짓고 있다. 다만 그동안 개헌이나 손대지 않았던 헌법의 부분이 이번에 다뤄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몽골인민당은 내각 구성원의 과반수 확보가 시급하다는 견해를 공개적으로 은밀하게 밝혀왔다. 2019년에는 4명의 정부 구성원이 이중자격을 입는 셈이다. 몽골인민당 지도부가 이중자격을 입은 장관을 늘리기로 한 것은 단일자격 장관이 정치에 무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따라서 헌법 개정 여부는 국회의원들이 결정할 것이다. 물론 당 대표가 만장일치로 선출되기 때문에, 이 개정안은 만장일치로 지지할 것이다.
여기에다 대통령이 6년 임기로 의회에서 선출돼 의원 정수를 99명 또는 108명으로 늘리는 것도 헌법에 포함하고자 하는 당국의 바람 중 하나다. 그러므로, 현 대통령 U.Khurelsukh는 국민에 의해 선출된 '마지막'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 이 같은 변화가 이뤄진다면 2027년 대통령은 의회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헌법이 개정되면 특히 이중자격을 입은 장관들의 문제로 몽골인민당은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과 자신들의 이익과 권력의 분배를 위해 헌법에 서명했다. 이들이 스스로가 아니라면 2024년 선거 이후 '더블딜'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 다만 현재 당국 간 정치적 잡음에 따라 채택일로부터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당국이 예상대로 가을 회기에 헌법을 개정한다면, L.Oyun-Erdene은 각료들에게 책임을 묻고 이중자격을 입은 장관들의 수를 늘릴 예정이다. 최근 국회에서 의결된 두 부처의 장관들도 이중자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이 두 부처가 특정인을 위해 설립됐다는 소문이 정치권이 됐다는 점이다.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된 이후 당원들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는 L.Oyun-Erdene이 현실 정치에 나선다. 그렇게 함으로써 책임이라는 명분으로 당원들에게 책임을 묻고, 다른 한편으로는 당을 '청산'해야 한다. 당 지도부 출신 인사, 당직자 책임 추궁 등의 명분으로 자체 인선에 나선다. 기본적으로 L.Oyun-Erdene은 모든 정당 지도자들의 업무를 시작할 것이다. 당 대표가 된 뒤에는 오랜 기간 구축, 합의, 합의, 협상해 온 현안에 참여해 책임 있는 발언과 자신의 정치계임을 펼치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이면에는 몽골인민당의 사무총장인 D.Amarbayasgalan이 그의 지지에 동의했다.
[news.mn 2021.11.3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