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밖에서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여학생에게 사과하고 사건의 즉각적인 해결을 요구했다. 시위에서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다음과 같은 공식 서한이 전달되었다.
평화로운 행렬
* 오늘은 학생과 몽골 국민에게 사과하라
*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시
* 피해자에게 법적 지원 및 보상 제공
* 옹호 및 심리 서비스 제공
*몽골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책 조처를 한다는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공식 서한을 받은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김철상 참사관은 “우리 양국이 외교를 수립한 지 30년이 넘었다. 개인적으로도, 대사관 외교관으로서도 우호 협력이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이 사건을 즉각적이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관계 당국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결정 사항을 몽골 정부로 즉시 통보할 것이다.
본인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어제 외무부 N.Ankhbayar 사무차관을 만났다. 한국 정부는 사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원한다.
4만 명이 넘는 몽골인들이 한국에 살면서 일하고 있다. 본인이 알기로는 이는 적지 않은 숫자이며, 개인적으로 이분들의 삶과 일이 양국 관계 심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러한 정착을 바탕으로 양국 국민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우호 관계가 지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ikon.mn 2021.12.0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