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는 오는 2022년부터 해상운송비 절감과 더불어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프레아 시하누크 항구 증설을 시작한다. 현재 시하누크빌 항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컨테이너선의 18~19%를 수용할 수 있다.
해당 소식을 전달한 시하누크빌 자치항의 루 킴춘 국장은 항구 증설 공사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첫 단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넓이 350미터, 깊이 14.5미터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된 항구는 약 400개의 컨테이너를 수용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당 평균 $200의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하누크빌 항구의 확장공사 1단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목표한 것이나, 향후 2030년까지 계획된 2단계와 3단계는 미국과 유럽을 겨냥하고 있다. 1단계와 2단계 항구 증설 비용은 약 4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 2억 달러는 일본의 차관이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