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임금과 소비재 가격을 비교해 보자. 시민들은 통계가 실생활에서 진실에 얼마나 가까운지 알고 있다. 양보하면 가격을 인상하는 불문율을 따라 최근 4년간 일부 소비재 가격이 57.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설이나 폐업설이 돌 때 이틀도 안 돼 오르는 가격을 제한할 권리는 아무도 없다. 시장은 경쟁 규칙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경쟁은 가격경쟁과 같아서 경쟁할 수밖에 없다. 임금은 그대로인데 소비재 포장은 줄고 가격은 나날이 오른다.
판매자와 제조사가 가격 인상 이유를 쉽게 설명할 수 있다. 국경 폐쇄로 일부 상품과 제품의 재고가 고갈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 수입 물량이 적으니 오를 수밖에 없다. 구매자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가격 상승에 더해 자신들이 이전 수익에만 더하고 있다고 믿게끔 속고 있다. 사람들이 순종적이고 인내심이 강해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100투그릭, 200투그릭 올랐다. 급하게 구매한다.
아쉽게도 한 달도 안 되어 오늘 상품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다. 다시 한번, 사람들은 귀머거리가 될 것이다. 임금과 연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세금, 보조금, 소비자 가격은 계속 치솟을 것이다. 사실상 공정경쟁소비자보호청이 이를 통제하게 된다. 다만 통계청이 월별, 연말 단위로 조사를 하고 있어 자원 부족을 이유로 판매상들이 상품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렸는지는 평가할 수 없다. 어쨌든 아래 인포그래픽을 보면 수도권과 지방의 모든 소비재 가격이 일정 비율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4년(2017~2021년) 동안 육류, 과일, 빵, 시리얼 등의 가격이 2~3배 올랐다. 2017년 54,515투그릭에 비해, 최근 사람들은 85,848투그릭에 음식을 산다. 이것은 지난 4년간 31,333투그릭 즉 57.5% 증가한 것이다.
소비자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평균 급여가 얼마인지 알아보는 것은 흥미롭다. 시장의 수급 때문에 국민의 구매력이 떨어졌는지 단언할 수 없다. 어쨌든, 이것은 사람들이 식품을 살 여유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의 보고에 따르면, 평균 월급은 66,000투그릭 증가한 130만 투그릭에 달했다.
올해 3분기 사회보험료를 내는 기업 4만6,000여 곳 가운데 월평균 급여는 71만2,500여 명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소득이 좋은데 소비재가 너무 비싸다고 말할 사람은 없다.
통계청이 수도권과 지방에서 판매되는 소비재·휘발유 가격 조사를 발표했다. 지난달 기준 울란바타르 주요 상품가격이 전달보다 2.1% 상승하고 전주보다 0.3%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주요 생필품 가격이 전주보다 0.6% 올랐다. 예를 들어, 수도에서는 채소와 달걀의 가격이 올랐지만, 육류 가격은 하락했다. 휘발유, 밀가루, 쌀, 빵, 베이커리 제품의 가격은 안정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휘발유뿐만 아니라 밀가루, 쌀, 고기, 우유, 유제품, 채소 등의 가격이 0.1~3.2% 올랐다.
최근 몇 년간 오른 상품가격은 사람들의 등에 큰 부담을 주었다. 하나를 추가하면 다시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는 시장에서 여전히 매우 영리하고 이익을 내고 있다. 몽골은 식자재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수익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들은 공정경쟁소비자보호청, 울란바타르시 전문감사청 등 관계 당국이 정기 점검을 하지 못하더라도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news.mn 2021.12.2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