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상황이 악화하자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에게 2월 13일부터 귀국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이 권고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사는 몽골인 41명은 상황이 악화하기 전에 가족들과 협의하여 본국으로 돌아갔다.
우크라이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특히 언어학과 대학원생들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이들 학생 중 일부와 우크라이나에 영주하고 있는 24명의 몽골인은 지난 2월 25일부터 폴란드 국경을 넘어오고 있으며 대사관 직원들이 국경에서 이들을 픽업하여 바르샤바로 이송하여 송환하고 있다. 오늘(2022.02.27) 현재 몽골 국민 3명이 고국으로 돌아갔으며, 남은 시민들을 이른 시일 안에 송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만간 키예프 시민 5명, 키로보그라드 시민 2명, 오데사 시민 3명이 폴란드 국경을 넘을 수 있게 되며, 매우 어려운 하르코프 시민 23명은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예정이다.
하르코프에 있는 학생들의 가족들은 어제 외교부를 만나 그들의 논평과 제안을 듣고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해주었다. 외교부는 9시간 전에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gogo.mn 2022.02.28.]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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