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평의회는 다음 주 토요일 몽골 교육훈련센터에서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그 전에 당정책위원회가 전당대회 의제를 정할 예정이다. 의회의 목표는 '완전한 민주주의'이다. 깊은 나락에 빠진 민주당이 누구, 어디서, 어디에서 너무 분열되어 내부 민주주의인 척하며 깊은 나락에 빠졌는지 인정할 때다. 민주당과 몽골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더 쉬울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민주당이 '전부'가 될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 민주당이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도장은 일행의 도장이다. 다만 몽골인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도장은 여전히 법정에 갇혀 있을 것이 분명하다.
O.Tsogtgerel의 정당은 전당대회를 소집하려는 S.Erdene의 계획을 거부하고 기자 회견에서 당정책위원회만이 의회를 조직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말로 하자면, S.Erdene이 소집한 전당대회는 무효이며 O.Tsogtgerel의 지지자들은 여기서 내린 어떤 결정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사전에 발표했다. 지난겨울 O.Tsogtgerel의 지지자들은 임시 총회를 소집하고 새로운 당 대표를 지명했지만, S.Erdene의 지지자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민주당의 분열과 차별에 관해 Kh.Temujin은 언론에 "민주당은 분열되지 않았다. 민주당 의장과 도장을 놓고 공방이 있고, 지도부 간 오해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사실 당시 민주당에는 18만 명의 당원이 있었다. 오늘도 당의 도장 찍기, 군대와 같은 싸움에 지쳐서 처음부터 몽골인민당으로 갔다. 민주당 당원이자 당정책위원회 위원인 B.Dulguun과 E.Dolgion은 민주당을 '배신'했다. 다툼이 심한 가정에서 아무도 살지 않는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일반 민주당 의원들도 민주당 싸움에 질렸다. 솔직히 말하면 O.Tsogtgerel을 따르고 S.Erdene 주변 소수의 사람만이 민주당에 남았다. 다른 이들은 이미 민주당을 떠나 배신당했다.
다만 세계 정치·지정학 정책이 긴축되고 완충국가의 독립·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살아 있다'라는 점이 몽골에 도움이 됐다. 강력한 반대와 민주 정부가 존재하는 한 몽골의 독립을 위한 지정학적 여건이 이미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민주당의 개인적인 야망은 접어두고 나라의 야망이 우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두 권위주의 정권 사이에 있는 몽골의 경우 민주당이 명목상 정당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야당이어야만 국가 안보를 지킬 수 있다.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는 O.Tsogtgerel과 S.Erdene이 무슨 문제가 있는가?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라면 2024년 민주당은 정치무대에서 완전히 말살된다. 국회의원 선거가 2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당은 계약조차 하지 못하고 스스로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민주당이 전멸하면 몽골의 민주주의는 30년 정도 쇠퇴할 것이다. 민주당과 같은 정당이 형성되기까지는 또 30년이 걸릴 것이다. 인간들은 그들이 공산주의자들의 '애완동물'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실 몽골의 정치적 균형은 세계 정치 혼란의 시기에 우리의 구원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몽골에는 많은 정당이 있지만, 대부분 한 사람의 '주머니' 속에 살고 있다. 선거철에 버섯처럼 나올 때를 제외하고는 보통 행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민주당은 다르다. 당시 집권한 정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회에서 11명의 민주당 의원이 L.Gundalai의 크기에 대한 유일한 반대는 아니다. 오히려 '겸직 장관'으로 몽골인민당을 헌법재판소에 고발한 사례다.
몽골인민당이 외투를 벗든 벗지 않든 민주당은 아무 상관이 없다. 민주당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안은 몽골인민당이 비웃고 있는 인권과 자유다.
민주당이 어제 세계평화를 위한 국민의 투쟁을 지지하지 않았더라도 수직적, 수평적 나치로부터 표현의 자유를 지켜냈어야 했다. 그러나 민주당도 유일하게 남은 도장을 압수한 것 외에는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적어도 민주당은 공금(중소기업 자금, 개발 은행)을 상습적으로 약탈해 온 몽골인민당의 부패와 뇌물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다물고 있다.
민주당은 S.Erdene, O.Tsogtgerel, Kh.Battulga의 자산이 아니다. 18만 명의 당원과 의석을 가진 정치세력이다. 이런 면에서 이들이 단결하거나 아예 흩어지는 것이 좋다. 내부 민주주의는 공개 전쟁의 이름이 아니다. 내부 민주주의는 조직과 운영이 민주주의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당규가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 셈이다.
[news.mn 2022.03.0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