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전염병에서 풍토병으로의 전환은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이 캄보디아 전역에 들불처럼 퍼지면서 구체화가 불투명해졌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기자들이 보건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매일 수백 명의 코로나19 사례와 사망을 접하며 설상가상으로 전 세계 국가에서 발생하는 사례는 일부 국가에서 출현하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혹낌쩽 보건부 대변인은 국민의 대다수가 예방접종과 추가접종을 했어도 오미크론 사례의 급증에 따라 우려를 표명했다. “오미크론 변종의 유입 전에 캄보디아는 전염병을 풍토병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나 현재 급증하는 오미크론과 다른 나라에서 확산되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풍토병 전환 가능성은 암울하다”고 전했다.
혹낌쩽 대변인은 BA.1.1, BA.1, BA.2, BA.3 및 BA.2.2는 모두 오미크론의 범주에 속한다고 말하면서 현재로서는 이를 제외하고 캄보디아에서 보고된 새로운 변종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아직 진행형이다. 풍토병으로의 전환이 암담하지만 이 순간을 포기할 수는 없다. 정부가 풍토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은 모든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100% 예방접종과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명한 공중 보건분야 곽멩리 전문가는 새로운 변종의 출현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있었지만 캄보디아가 극복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모든 예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3월14일까지 120,504명의 지역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를 기록했으며 11,984명이 치료받는 가운데 8명이 중태이며 4,636명이 최근 발병 후 사망했다. 현재 중국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가장 피해를 본 북동부 지방에서 사람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군대를 동원해서 통제하고 있다. 홍콩 역시 오미크론 하위 변종의 출현에 따라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현재 매주 100만 명당 약 5000명의 감염이 발생하고 3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전한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