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상공회의소(EuroCham)와 캄보디아의류봉제협회(GMAC)는 캄보디아의 유럽 의류 회사와 패션 브랜드를 지원하고 유럽과 아세안의 유럽 무대 진출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EuroCham와 GMAC, 의류 노동자에게 더 나은 작업환경 제공 예정
MOU에 따른 첫 조치의 일환으로 EuroCham은 독일국제협력단(GIZ)의 자금 지원 하에 캄보디아의류교육연구소(CGTI)와 함께 프놈펜에서 지속가능한 섬유 소싱, 산업안전과 보건(OSH) 및 규정 준수에 중점을 둔 공중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이다. 그 밖의 협력내용으로는 생산 사슬에서 지속가능한 생산 관련 문제 및 환경인식 해결, 4차 산업혁명의 기회 탐색, 캄보디아에서 책임감 있는 소싱을 통해 유럽 브랜드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MOU 체결은 최근 EuroCham이 ‘의류 및 제조’ 부문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캄보디아 정부가 의류, 신발 및 여행용품 산업에 대한 신 5개년 개발전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캄보디아의 의류 및 신발 부문은 2021년 수출 가치가 113억 800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국가 경제의 정점에 있는 데다가 많은 부분은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 반면에 미국 섬유의류청(OTEXA)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21년 미국 의류 수입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점유율은 2020년 4.87%에서 4.22%로 13.30%나 떨어졌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