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캄보디아 경찰관이 경찰서에서의 일자리를 약속하며 28명의 피해자를 속여 총 30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지난 3월 30일 프놈펜 법원에 출두했다. 내무부 물류-재무 총무과 소속 공무원 경찰관 렝 소티 분(39세)은,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채용과 관련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혐의로 형사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들의 말에 따르면 2019년 말 렝 소티 분이 경찰서에서 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대가로 각 피해자로부터 18,000달러씩의 수수료를 받았다. 그러나 약속했던 일자리는 없었고,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도 돌려 주지 않았다고 한다. 용의자는 그동안 피해자들로부터 도합 28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