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2022년 1분기에 농산물 343만 톤을 해외시장에 수출했다. 총 56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약 12억 6800만 달러의 가치로 추산된다. 작년 대비 11.16%나 증가한 기록이라고 농림수산부가 전했다.
캄보디아의 주 수출 농산물은 쌀, 카사바 칩, 카사바, 타피오카 전분, 캐슈너트, 말린 옥수수알, 녹두, 바나나, 자몽, 망고, 후추, 담배, 고추 등이다.
벵 삭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은 최근 몇 년간 캄보디아의 농업 분야가 견실하게 이룬 성장으로 점차 국내시장의 수입 농산물에 대한 의존도도 감소하고, 해외시장 수출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 분야의 성장 요인으로 스마트 농사 방식의 도입을 꼽았는데, 기존의 전통적인 농사 방식에서 현대 농업기술 방식의 전환을 통한 생산량 증가가 바로 그것이다. 아울러 캄보디아 국내 농업 인프라의 발전과 신규 해외시장의 발굴 역시 수출량 증대로 이어졌으며, 농업의 발전은 캄보디아 경제 성장뿐 아니라 투자 증가, 일자리 창출과 농가의 수입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시엠립 기반의 캄보디아 농수산물안전협회 속 욘 부회장은 캄보디아의 발전한 농업기술과 마케팅 전략, 농업부지 확대 등을 통한 노력의 결실이 최근 2~3년간 해외시장 수출량의 급진적인 성장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업의 성장이 캄보디아의 경제적 자립에 든든한 기반이 되었고, 더 나아가 캄보디아 농산물 브랜드를 해외시장에 각인시킬 발판이 마련된 것이지만, 그와 동시에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려면 캄보디아 농산물의 높은 품질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표준 패키징 등 브랜드 제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년 캄보디아는 총 7,984,252톤의 농산물을 68개국에 수출했으며, 수익 49억6천말 달러를 기록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