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국경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외 무역 흑자는 2억5,100만 달러였다. 수출 수입은 전년도와 거의 같은 수준인 약 20억 달러에 달했다. 이 중 94%가 광업 수출이다.
광업 수출을 살펴보면 국경 규제 축소로 수입이 12억9,800만 달러 감소했지만 글로벌 상품 가격 상승으로 13억2,4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때문에 총수입이 정상치를 유지했다는 얘기다.
올해 첫 3개월 동안 250만 톤의 석탄을 수출하여 6억7,600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2021년 같은 기간 석탄의 2.6배인 660만 톤이 팔렸지만, 수익은 6억8,900만 달러였다. 세계 시장에서 석탄 가격이 400달러를 넘어서면서 6배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구리 가격은 1만 달러, 금값은 2천 달러를 넘었다. 몽골의 수출이 국경의 제약으로 실질적으로는 감소했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무역적자 '덕분'은 크지 않았다. 앞으로 국경 문제가 해결되면 수출·수입이 늘고, 무역이익이 늘어나며, 투그릭이 환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news.mn 2022.04.2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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