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국립은행(NBC)에 따르면 2021년 캄보디아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전년도에 비해 11.2%의 성장을 기록했다.
▲ 자유로운 외국인 투자 체제 채택으로 FDI 증가
지난해 FDI는 총 410억 달러로, 주로 제조, 전기, 금융, 부동산, 호텔 및 레스토랑, 농업 및 건설 분야로 유입되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22.9%를 차지하는 94억 달러의 투자로 금융 부문에 집중되었다. 중국은 180억 달러(총 등록 투자 자본의 43.9%)로 외국인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한국은 49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베트남과 싱가포르가 각각 25억 달러와 27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에 따르면, 정부는 “2021년12월에 3R(복구, 개혁,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2021-2023 코로나19 이후의 복구 전략과 구체안”을 발표했다. 이 중 두 번째 R(개혁)은 “경제다각화, 무역촉진, 경제특별구역에 관한 향후 법률 및 새로운 투자 법률의 시행”을 말한다. 이에 따라 보다 자유주의적인 외국인 투자체제를 채택해서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업의 100% 외국인 소유, 법인세 최대 9년 면제, 인적자원 및 직원복지 구매 150% 비용공제, 자본재의 면세 수입 및 자본 송환의 제한 없음 등의 법안을 포함했다./LYS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