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보건부는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3차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 학교, 사원 및 공장 등 공공장소에 임시 예방 접종 부스를 설치하고 있다. 정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됨에 따라 집단 면역을 더욱 강화하고자 접종을 더욱 가속화 하고 있다.
▲ 뚤뚬뿡 시장에 설치된 백신접종소
프놈펜의 공공장소에 설치된 예방접종 부스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뚤뚬뿡 시장에 옷을 사러 온 마오 완다(28세)는 백신 접종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추가 접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방금 쇼핑을 하러 왔는데, 부스터 샷을 맞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렇게 쉽게 맞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주스를 판매하는 소이 펭(34세)도 이번 기회에 4차 접종을 맞았으며 접종을 쉽게 할 수 있게 해 준 정부와 부처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최근 일이 너무 바쁘다.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 반나절을 보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2019년 인구 조사에 따른 캄보디아 전체 인구 1,600만명 중 현재 93.17%인 1490만명이 1회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 중 8,346,549명이 3차 접종을 받았고 1,468,295명이 4차 접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