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보건부는 최근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 두창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오 반딘 보건부장관은 “각 국에서 확산중인 원숭이 두창이 아직 캄보디아에서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오 반딘 장관은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있는 나라에서 입국한 모든 승객을 철저하게 점검할 것을 권고했으며 가려운 발진과 열이 있는 승객은 반드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시아 전역의 감염사례를 면밀히 감시하고 원숭이 두창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면 즉각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WHO는 “현재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남성 간 성관계를 가진 이들 사이에서 주로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엄혜정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