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기준, 총 31,258명의 외국인이 현재 프레아 시아누크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0개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중 중국인이 23,375명으로 가장 수가 많았으며, 베트남인이 2,946명으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프레아 시아누크 지방 당국은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은 공장, 카지노, 호텔, 게스트하우스, 콘도, KTV, 교육기관, 병원, 약국, 미용 등의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기에 접어들며 다시 항구 도시를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데, 덕분에 최근 몇 년 중단되었던 건축 사업들도 서서히 재가동에 돌입했다. 작년 11월 지역 주지사의 발표에 따르면 프레아 시아누크에는 약 1천 개의 고층건물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지방 당국 대변인은 현지 부동산 기업들이 금융경제부의 주재하에 싱가포르 등 해외 기업과 협업해 중단된 건축 사업을 다시 진행하는 작업이 한창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