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전자상거래 시장 가치가 전년도인 2021년보다 19% 상승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약 2배(1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캄보디아 상무부가 전망했다.
전자상거래 산업의 주 수익원은 패션(2억6300만 달러), 전자제품(2억5400만 달러), 그리고 미용, 건강, 생필품(2억3000만 달러) 등이다. 이 외 음식(5719만 달러), 음료(4429만 달러), 가구(4629만 달러), 장난감 및 취미용품(6294만 달러), 미디어(1119만 달러)도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소비활동은 약 54.9%가 컴퓨터로 이루어진다.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한 전자상거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관련 법안을 제정했다. 전자상거래법은 기본적으로 전자 거래상 소비자들의 이익 보호와 신뢰성 확립을 기반으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함이며, 이에 따른 국내외 투자자와 소비자 유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 사업자 등록을 의무화해 관리에 용이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캄보디아의 결제 시스템 또한 현금 거래에서 카드나 전자지갑을 통한 온라인 결제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가고 있다. Visa사의 2021년 소비자 결제 형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캄보디아인 10명 중 4명이 카드나 전자지갑 서비스를 이용하며, 총인구의 14%가 카드와 전자지갑을 모두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