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관세청이 올해 상반기 관세 수익이 2022년 재정계획의 50.1%인 12.93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징수된 관세의 주 수입원은 자동차와 기계로, 총 43%를 차지했다.
캄보디아의 세금 징수 기관은 국세청과 관세청이다. 국세청은 소득세, 급여세, 부가가치세, 재산세 등 내부 세금을 징수하며, 관세청은 국가 수출입 물품에 대한 관세를 부여한다. 캄보디아는 올해 1~5월 작년보다 27.95% 증가한 17.26억 달러의 세금수입을 거뒀으며, 6월 한 달만으로도 약 5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록 월 5억~7억 달러 수익이 났던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관광업 개방, 사회경제 활동 재개 등의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점차 회복세를 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