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는 석유와 석탄의 가격 상승에 따라 대체 에너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발전 정책의 개편이 시급하다.
캄보디아전력공사(EDC)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전력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약 1억 달러의 손실에 직면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주 EDC가 올해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전력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에너지 전문가들은 정부가 위기 완화를 위해 석탄 화력 발전소의 과도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긴급히 요구했다. 즉, 에너지랩(EnergyLab) 캄보디아의 브리짓 매킨토시 지부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이전에 계획된 석탄 발전소의 건설을 중단하고 동일한 신뢰성을 갖는 태양열 및 풍력 발전소로 대체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캄보디아 전력 수요의 40% 이상이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충족되며, 5% 미만이 재생 가능 전력원인 태양열과 풍력에서 조달된다. 나머지 전력 수요는 수력 발전 및 기타 에너지원에서 충족된다. 여기에 계획 중인 발전소가 진행된다면 화석 연료 발전소의 점유율은 2040년까지 최대 80%까지 증가할 수 있다. 한편 석유 및 석탄 화력 발전소의 추세와 달리 태양광 발전 비용은 2017년 9.2c/KWh, 2018년 7.6c/KWh, 2019년 3.877c/kWh로 하락하여 올해는 2.57c/KWh에 불과하다. 또한 캄보디아는 40GW 이상의 태양광 발전 잠재력과 6GW 이상의 풍력 발전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캄보디아 가정의 평균 전력 요금은 대략 15c/KWh이다. 가정용 전기요금의 4가지 유형은 월간 소비량 1kWh~10kWh는 380리엘/kWh, 11kWh~50kWh 480리엘/kWh, 51kWh~200kWh 610리엘/kWh, 200kWh 초과 시 730리엘/kWh이다. 산업 및 농업, 상업 및 행정 소비자는 $0.1370/kWh~$0.17232/kWh를 지불한다. 한편, 캄보디아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석탄 화력 발전소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이에 따라 재생 에너지, 원자력, 탄소 포집 및 저장(CCS)을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이 심층적인 탈탄소화에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