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반딘 보건부 대변인이 태국에서 도주해 캄보디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나이지리아 국적의 남성에 의해 캄보디아에 첫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 반딘 대변인은 해당 감염자가 현재 러시안 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5명의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했으며 이들은 각각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감염자의 완치 이후 후속조치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혈액 및 타액을 통해서 전염되며, 코로나19와 같이 공기 중으로 전파될 우려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