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는 물가 폭등에 따른 공장 노동자 최저임금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노동부와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생활비 상승을 이유로 내년에 20~50달러 사이의 임금 인상을 원한다. 그 밖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캄보디아노동조합(CLC)은 50개 이상의 공장 노동자들을 만나서 새롭게 파악하는 중이다. 이는 6월 23일 노동부가 섬유·의류·신발 등 업종에 대해서 2023년1월1일부터 발효될 최저임금을 협상하기로 한 데 따르며, 캄보디아의류제조협회(GMAC) 까엔루 대표는 구체적인 협상 날짜가 10월 전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전 보고서는 최저임금 $197이면 노동자가 괜찮은 삶’을 살 것으로 추정했지만, 현재 노동자들은 생활비가 올라갔기 때문에 기존 기본급인 190달러에서 20~50달러 인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한다. 뽀이뻿 하이테크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홀호응 씨는 “기본급 190달러로는 뜨봉크몸의 자식들과 연로한 부모를 부양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2년에 정부는 섬유, 의류 및 신발 산업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월 192달러에서 194달러로 인상했으며, 기존의 수당까지 포함하면 월 250달러에서 300달러로 인상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