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마넷 캄보디아왕립군 사령관이 지난 21일 말레이시아-캄보디아 상공회의소(이하 MBCC)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 깜뽕스프 주 꽁삐쎄이 지역 지뢰제거를 위한 1만 달러 기금을 기부했다. MBCC는 이로써 캄보디아 지뢰제거지원청(이하 CMAA)에 77,700달러가 전달될 것이라고 집계했다.
훈 마넷 사령관은 “이것은 MBCC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노력에 대한 작은 응원이다. 2025년까지 캄보디아의 모든 지뢰를 제거하기까지 MBCC와 여타 상공회의소 및 단체들의 더 많은 활동과 성과를 기대한다”며 “MBCC 기금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 등 8,000명 이상의 지뢰피해자를 도울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지뢰제거는 현재까지 200명의 작업자가 사망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 일이다. 오늘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어질 캄보디아 각지역에서 보내져오는 도움의 손길들로 인해 꽁삐쎄이 지역이 지뢰로 오염된 땅으로 남지 않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탄키멍 MBCC 회장은 “우리는 CMAA를 위해 MBCC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캄보디아 국민들과 특히 지뢰가 산재한 지역 거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