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내달 15일부터 침대버스(슬리핑버스, 장거리 시외버스)의 도심 운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거의 마무리하였다.
시 교통운송국이 인민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초안)에 따르면, 12월15일부터 매일 오전 6시~오후 10시 침대버스의 도심 진입을 금지한다. 이는 그동안 침대버스가 지정된 승하차장이 아닌 아무 곳이나 주정차를 하면서 승객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교통혼잡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기 때문이다.
도심 진입이 금지되는 지역은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1호선, 응웬반린길(Nguyen Van Linh), 보찌꽁길(Vo Chi Cong), 응웬티딘길(Nguyen Thi Dinh), 동반꽁길(Dong Van Cong), 마이찌토길(Mai Chi Tho), 하노이대로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단 도심지역이라도 빈탄군(Binh Thanh)에 있는 동부버스터미널과 빈떤군(Binh Tan)에 있는 서부버스터미널은 진입이 가능하다. 다만 지정된 곳에서만 정차할 수 있다.
시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도심지역에 진입하는 노선을 가진 운송회사는 58개, 침대버스는 약 1600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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