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1일 끄라쩨 주에서 중국 자본을 통한 교량이 건설되고 있다.
훈센 총리가 지난 11일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캄보디아로 귀국했다. 캄보디아 현지에선 이번 중국 방문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들을 보냈다.
뻐으 쏙 총리수석고문은 이번 중국방문을 통해 캄보디아-중국의 외교관계를 확인하고 정치·경제·관광·문화·농업·교육 등 양국의 다각적 협력체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의 협력관계를 증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함께 미래를 공유하는 고차원적 공동체 구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캄보디아 중국의 굳건한 우정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프놈펜 BELTEI 국제대학의 조셉 매튜스 교수는 "이번 방문으로 양국 간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협력관계를 더욱 깊어졌다"며 "캄보디아와 중국 관계에 새 국면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더 많은 중국 투자자들과 관광객들을 캄보디아로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폭넓고 지속적인 지원과 공적 개발 및 원조는 캄보디아가 2030년까지 중상위소득 국가, 나아가 2050년까지 고소득 국가가 되는 목표를 위한 큰 밑바탕"이라고 덧붙였다.
프놈펜 왕립대학 산하 국제문제연구소의 본 파넛 교수는 "캄보디아와 중국의 관계는 일체의 정치적 간섭을 배제하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매우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 "캄보디아와 중국의 긴밀한 관계는 두 국가만이 아니라 주변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발전유지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