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 12월 31일 출생...4번결혼 5대손 고손자와 거주
세계 최고령인 인도네시아 고또 할아버지가 만146세(한국나이 147세)로 별세했다.
지난 4월30일 고또 옹은 중부자와 솔로 스라겐 자택에서 향년 146세로 신의 부름을 받았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고또(Mbah Gotho)옹은 운명하기 전에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혼자 걷고 싶다"고 말했지만 걸을 수 없었다며, 집으로 돌아와 운명을 맞았다고 손자와 인터뷰를 전달했다.
그간 고또(Mbah Gotho)옹은 비공인 최고령으로 AFP통신과도 인터뷰할 정도로 건강했다.
고또옹은 네 차례 결혼해 10명의 자식을 뒀지만 고령 등으로 5명이 숨졌고, 현재는 손자와 증손자, 고손자들이 그를 부양해 왔다. 지난 2016년 12월31일 가족들은 고또옹 146번째 생일잔치를 열고 많은 손자와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생일케익을 주었다.
고또옹은 네번 결혼에 다섯자녀 17명 손자, 12 증손자 4명의 고손자를 두고 있다.
한편, 고또옹은 인도네시아 주민등록상에 소디므조 이름으로 1870년 12월 31일 출생한 것으로 주민등록증이 나와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5대손 가족들은 "세계최고령"이라고 주장하지만 화란정부 식민시대 출생신고서 서류가 미비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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