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최근 한반도 주변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군사훈련은 일본의 참여가 두드러질뿐 새로운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러시아 전문가가 진단했다.

 

아태지역 전문가 블라디미르 트레호프는 “아쉽게도 상황이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고 있다. 일시적인 소강상태(小康狀態)는 북한이 ICBM 화성-15호를 발사함으로 끝나버렸다. 이것은 사실상 예고된 것이었는데도 미국은 대규모 공군훈련을 포함한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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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한-미-일 3국의 군사훈련은 일본이 자위권 문제에 있어 적극성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외에 전혀 새로운 것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트레호프는 이번 군사훈련을 한반도 상황의 새로운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가안보정책 재검토를 위해서 일본은 두 가지 동기를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고 두 번째는 미국, 일본,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4개국 연합 구성 재개와 관련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황에 근본적인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일본은 다양한 급의 공대지 미사일 개발을 발표했고 이는 사실상 공격 시스템으로서 한반도 상황에서 새로운 국면을 가져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미일 3국의 조기경보시스템 훈련에는 미국의 구축함 스테덤(Stethem) 한국의 류성룡함 일본의 초카이함 등이 참여했다.

 

일본은 이번 훈련의 목적이 해군의 전술적 잠재력 증강과 삼국 간 관계 강화라고 밝혔다. 3국은 북한 미사일을 모사한 가상의 표적을 시뮬레이션하고 함정 간 정보를 교환한다.

 

트레호프는 북한 주변 상황이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훈련에 대해 북한이 어떻게 대응할지는 예상하기 힘들다. 현재 모든 예상들은 다소 멈추어있다. 북한에게는 대응을 참고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상황이 서서히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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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미-일 미니 NATO’를 깨뜨리려는 중국” (201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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