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흐볼드 국회의장은 오늘(2.5) 몽골을 방문 중인 IMF 실무단을 만나 면담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2017년도는 몽골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 모두가 상당히 노력을 하였던 해가 되었다”며 국제통화기금에서 몽골 정부와 협력한 덕분에 이 위기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이어 IMF 실무단을 상대로 “최근에 당면되고 있는 몇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양보하고 의논하는 방법으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를 표명한다”고 말하였다.
이에 제프 고틀리에프 IMF 실무단 단장은 엥흐볼드 국회의장과 면담을 가진 것에 감사를 표명하여 “몽골에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몽골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업무들이기 때문에 IMF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그는 “국제통화기금 측에서 지켜야 하는 입장이 따로 있는데 이것은 몽골 정부를 압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몽골 정부에서 제안한 의견에 대해 최대한 유연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어느 정도 양보를 할 수 있다. 어쨌든 우리 양측의 공통적인 목적은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솔직히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몽골 경제가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뜻밖이었다. 그렇다고 이제는 안심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 절대 아니며 몽골 경제 상황이 쉽게 변화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며 “향후 1-2년 동안 현재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경제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또 그는 “빠른 시일 안에 세법 및 자금세탁 방지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데 국회의장께서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IMF 실무단은 회담 끝에 “국제금융사기방지협회에 의하면 몽골의 금융안전에 대한 평가가 그리 좋지 않게 나타났기 때문에 이와 관련 대책방안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몽골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medee.mn 2018.2.5.]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