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 바트툴가 대통령은 가을 정기 국회 폐회식에 참석하여 연설 하였다. 연설에서 대통령은 “나는 대통령 입장에서 울란바타르 시민들을 두루 만나 면담하였다. 시민들은 대부분 국회를 상대로 각자의 의견을 말하였는데 시민들의 요구를 국정 운영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이어 “대부분의 시민들은 저임금 문제, 세금 인상, 은행 대출금리 인하, 빈곤 문제, 대기오염 등의 문제에 대해 호소하였다. 또한 국가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며 공무원들이 권력을 남용하는 문제를 정부에서 철저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는 입장도 많이 언급되었다. 위의 상황들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89건 접수되었다”고 말하였다.
대통령은 연설 마지막에서 “실업 및 빈곤 문제는 해결방안이 분명하지만 정부 지도층에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복지를 더 제공하라고 요구하지 않고 있으며 공정한 법 집행,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정부를 대상으로 요구하고 있었다”고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였다.
연설이 끝나고 몇 명의 의원들이 대통령을 상대로 질문을 하였지만 대통령은 “지방에 폭설이 내려 일찍 에르데네트도로 출발해야 한다”며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할 시간이 없다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gogo.mn 2018.2.9.]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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