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발전과 아름다운 전통 문화를 만들어온 조상님들과 광활한 몽골 전국에서 살아 가고 있는 국민 여러분, 해외에 있는 동포 여러분들께 2018년 차강사르 인사를 드리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 사랑이 가득할 것을 기원합니다.
지난 2017년도는 국정 운영의 성과를 얻은 보람 있는 한 해였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난 해 말 통계에 의하면 몽골 인구가 3백20만 명에 이르렀고 전체 가축이 6천6백20만 마리에 달하였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 해 농부들은 밀 21만6천2백 톤, 감자 11만3천9백 톤, 각종 야채 7만5천8백 톤을 각각 수확하여 국내생산에 이바지하였습니다.
경제 분야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해보면 건설, 광업, 산업, 서비스 분야 등 전체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 한 해는 우리 몽골이 외채상환에 대한 압박, 민간업체들의 매출 감소,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뚝 떨어졌던 시기를 극복한 한 해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마이너스 수치를 보였던 경제 성장률이 2017년도 말에는 5.1%에 달하였고 국가 총 예산 수익이 6,600억 투그릭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외환보유액도 2016년에 비해 2.3배 증가한 30억 달러에 달하였습니다.
국가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추진과 국민들과의 협의를 통한 결과 외채 11억 달러 즉 2조6천억 투그릭을 상환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국내 경제 현황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면서 몽골을 향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는 등 금융시장의 평가도 좋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닥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용하였던 정부의 결정 사항들이 다시 고려되어 취소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즉, 국회에서 통과된 개인소득세법 개정안을 다시 원래대로 시행하게 된 것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몽골 발전의 성과와 이익이 모든 국민들에게 배당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여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며 앞으로도 이런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여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2018년도에는 국정에 대한 책임 강화, 쓸데없는 지출 금지, 발생한 문제는 서로 협의하는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분열, 개인적인 행동, 불법적인 정치 활동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국민과 공무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면서 애국심을 가진다면, 우리는 몽골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차강사르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한 해 동안 얻은 성과와 다가오는 한 해의 행복과 성공을 기원하면서 서로 세배를 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8년에 노인들에게는 장수하는 생활과 편안함, 어린 청소년들에게는 건강과 웃음, 청년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성과와 미래를 위한 마음가짐, 현재 사회의 모든 짐을 지고 가고 있는 중장년들에게는 상서로운 기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몽골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몽골 만세를 부를 날을 기원하면서 차강사르 인사를 모든 국민들에게 전합니다.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
[gogo.mn 2018.2.16.]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