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는 2014년 Oyu Tolgoi 회사와 체결한 남부지역 에너지 협력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Ts.Davaasuren 에너지부 장관은 2.20일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장관은 정부와 Oyutolgoi 회사 사이의 투자 계약 7.3조에 "투자자는 생산 영업이 시작한 날로부터 4년 이내 Oyutolgoi 사업에 필요한 소비 전력 전체를 몽골 국내에서 아래 공급처를 선택하여 사용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1) 투자자가 지원을 하였거나 직접 건설한 발전소 2) 제 3자가 지원하거나 건설한 발전소 3) 몽골 중앙 에너지 전력 네트워크가 동 공급처에 해당한다고 설명하였다.
Oyutolgoi 회사는 2013년 9월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2017년 7월부터 국내 생산 전력을 이용한다는 남부지역 에너지 협력 계약 7.3조를 불이행한 것으로, Ch.Saikhanbileg 총리 시절 위법 계약 체결 건을 검토하여, 동 계약이 최근 해지되었다. 만약 동 계약이 해지되지 않았었다면, Oyutolgoi 프로젝트 사업이 완료될 시점까지 전력 수입이 지속될 수 있었다. 현 총리는 투자계약 의무를 이행하여 국내 전력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Tavantolgoi 화력발전소 설립 관련 모든 허가를 발급하였으며, 몽골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발전소는 국영이든 민영이든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Tavantolgoi 화력발전소 사업을 담당하는 D.Batbileg 소장은 2013년에 발전소 실무단이 구성되어 모든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였으며, 주요 고객인 Rio Tinto 회사가 보증할 경우 오는 7월 발전소 건설 사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2016년 몽골 정부와 MCS 회사, 일본 Marubeni 상사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450MW 발전소를 4년 내에 완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 사업에 한국의 두산 그룹이 화력발전소 건설을 담당하는 회사로 선정되었으며, 한국 금융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Oyutolgoi 회사의 투자자인 Rio Tinto 그룹은 15년 보증서를 발행하여 금융기관을 모색하고 있어 전력 가격, 보증에 대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참고로 발전소 사업비는 총 10억 달러로 그 중 30%를 투자자로부터, 나머지는 국제금융기관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Tavantolgoi 화력발전소는 4년보다 더 일찍 완공될 가능성이 있으며, 공급 전력 가격 역시 내몽골에서 수입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현재 수입 가격은 1kw당 0.67 위안인데 수입세 및 기타 사용료가 추가되어 가격이 더 높다. Tavantolgoi 탄광을 통한 전력 생산은 세수, 일자리 창출 등 몽골에 다양한 혜택을 줄 것이며, Oyutolgoi 뿐만 아니라 Tsagaan Suvarga, Nariin Suklhait 등 남부 고비 지역에 있는 기타 탄광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Unuudur 2018.2.21]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