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봄 정기 국회는 오늘(4.5) 개원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엥흐볼드 국회의장이 연설을 하였다.
존경하는 몽골 대통령과 총리,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 2018년 봄 정기 국회를 개원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있습니다. 2017년 가을 정기 국회가 마감한 이후 전국 21도, 수도의 9개구, 300여 소재지를 방문하여 17십만 8천 명을 대상으로 면담하면서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 및 집행률을 설명하였습니다. 이 면담에서 국민들 생활 모습과 당면된 안건, 국정을 평가한 국민들 입장이 수렴되었습니다. 몽골 경제가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들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국민들은 불만을 호소하였습니다.
현재 몽골의 5개 도를 제외한 모든 도는 포장도로로 수도와 연결되어 있다. 전국 소재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강풍을 이용한 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하여서 모든 국민이 인터넷과 통신 신호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목민 생활 소득이 실용적으로 증대되지 못하고 있다고 유목민 대표들이 강조하였습니다. 즉, 2017년에 유목민 30만2천5백 명 중 8만6천9백 명이 양염소털에 대한 상여금을 지급 받았고 2016년에 겨우 6만4천2백 명이 상여금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양털의 25.5%, 염소털 중 8.3%, 가죽의 10%를 가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40만 톤 우유, 87만4천4백 톤 육류를 생산하였지만 이 중에서 육류 2.5%, 우유 8%를 개인공장에서 가공하였습니다. 지방에 가공공장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국회는 도심 및 주요 소재지에서 가공공장 건립 문제를 촉진할 방침입니다.
국회의원 여러분,
*몽골은 부정부패방지법을 통과한지 22년이 지났고 몽골 부정부패방지청을 설립하여 운영 중이며 앞으로 부정부패방지청 산하 기관에 단독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르데네트 광산과 관련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관계자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유톨고이 프로젝트를 확정할 당시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현재 이 문제를 너무 정치적 판에서 의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역외 계좌에 대한 질문을 국민마다 궁금해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국가기관에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오늘 봄 정기 국회 개원식에서 엥흐볼드 국회의장은 연설 마지막에 모든 상황에서 국가 재산과 국가권익을 존중할 것을 국회의원들 및 몽골 지도층을 대상으로 권유하였다.
[medee.mn 2018.4.5.]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