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말 기준으로 몽골 금융 분야 활동 중 95%를 시중은행이 차지하고 있다. 몽골의 연 국내총생산은 27조 투그릭(약 110억 달러) 정도인데 지난해 말 전체 시중은행이 13조 투그릭의 대출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통화를 유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중은행을 통해 지급된 대출이 몽골 국내총생산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대출이 활발해질수록 국내총생산이 상승하는 것을 통계자료에서 볼 수 있다.
한편 2011년도에 17% 경제 성장률을 보였던 몽골은 5년 만에 경제 성장률이 1%대로 급락하면서 몽골 정부는 국제통화기금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몽골의 수출 중 90%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석탄, 구리가 차지하고 있다. 한편 천연자원 시세가 하락하면 기업들의 대출 상환이 어려워져 부실대출이 1조2천억 투그릭에 도달한 적도 있었다.
이와 관련 시중은행의 자본금을 지금보다 5,120억 투그릭 더 늘려야 한다는 평가를 PWC(국제 회계 자문 업체)에서 한 적이 있다.
한편 국회는 시중은행의 부족한 자본금을 늘리는 데 필요한 ‘시중은행 자본금 확대’에 관한 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gogo.mn 2018.6.20.]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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