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공기의 질이 좋은 지자체’ 1위로 2년 연속 선정됐다.
25일 연변자치주에 따르면 연변은 최근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가 발표한 ‘2015 중국 10대 공기질 도시순위’에서 358개 지급(地級) 도시 중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연변자치주는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했으며, 2012년 이후 4년 연속 10대 지자체에 선정됐다.
연변주에 이어 푸젠(福建)성 싼밍(三明)시가 2위,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가 3위에 올랐다.
연변자치주는 최근 수년 동안 ‘2018년 전국 생태문명건설 선행시범구’ 건설을 목표로 화석연료 감소, 공업용 보일러 오염기준 달성 등 6가지 공기 질 개선공사를 추진하고 대기오염 단속을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주도인 옌지(延吉)의 경우 지난해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의 연평균 수치가 국가표준 2급을 달성했고, 공기 질 수치가 2급보다 좋은 날이 연중 337일을 기록했다.
연변자치주는 지난해 ‘중국 10대 생태매력도시’와 ‘중국 생태강(江)도시’로 각각 선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