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만보(新晚报)에서 주최하고 희가덕(喜家德)만두료리관리유한회사에 협력, 흑룡강성 와흥교기름압착유한회사에서 후원한 ‘와흥교(洼兴桥) 2015얼음 도시 미식 축제’가 13일 할빈 아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빈시의 100여명 료리사가 이번 축제에서 자신 만의 료리 솜씨를 자랑하는데 첫날에는 우선 명도해선(名岛海鲜), 리가소관(李家小馆) 등을 포함한 할빈시에서 널리 알려지고 입소문이 자자한 16개 맛짓의 22명 료리사를 등장시켜 기량을 뽐내게 했다. 그중에서도 한국료리로 이름난 김박사 료리 체인점 산하의 맛집과 대창 구이로 소문난 오발탄 구이 전문점도 동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오발탄 구이 전문점 호명동 사장이 대창을 굽고 있다.
오발탄 구이 전문점 한국인 호명동 사장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나서 주방장과 함께 볶고 지지며 정성을 다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호명동 사장은 “이번 축제에 참여해 식당을 선전하고 한국 료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박사 료리 체인점 리중옥(조선족) 주방장은 “이번 축제에 김밥과 찰떡을 올렸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뜨겁다”고 말했다.
2000평방미터 안팎 되는 비닐 하우스에 16개 료리 부스를 설치했고 그 안에는 찾아온 시민들로 꽉 채워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료리사들도 저마다 비장의 료리 솜씨를 자랑해 시민들의 미뢰를 만족시켰다.
미식 축제와 동시에 료리사들 사이에서 시합도 진행되는데 만든 료리는 어떤 식재료로 만들었던 물론하고 모두 20원에 판매할 수 밖에 없다. 나중에 만든 료리를 제일 많이 판매한 료리사가 우승한다.
이번 미식 축제는 8월 24일 까지 12일간 열린다.